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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리뷰

by 타온(taon) 2025. 5. 7.

본 글은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있습니다.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 먼치킨 게임 판타지

 

(痛いのは嫌なので防御力に極振りしたいと思います)

 

힐링, 먼치킨, 사이다물인 애니메이션 리뷰 입니다.

환경이 가상현실게임입니다. 답답한 전개는 없고 주인공이 엉뚱한 매력이 있고 어디로 튈지 몰라서 보는데 지루한 장면도 없습니다.

 

보는곳은 OTT : 넷플릭스, 왓챠, 라프텔, 애니플러스

 

줄거리

친구의 추천으로 VRMMORPG 게임 'NewWorld Online'을 시작하게 된 여대생 혼죠 카에데, 게임 내 닉네임은 '메이플'. 

우리의 주인공은 귀찮고 복잡한 것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큰이유는 '아픈것이 싫어!' 입니다. 그래서 다른사람들처럼 멋진 마법이나 화려한 검술을 사용하는 대신, 애니메이션 제목처럼 방어력에 올인을 해버리는 선택을 해버립니다. 단순한 이유에서 시작된 그녀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은 주변에서 다시키워야하는거 아니야? 라고 우려하지만 점점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누구도 예상치 못한 먼치킨의 강력한 존재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방어력에 올인했기에 민첩성이 없어서 느려터진 메이플, 그리고 공격력도 부족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메이플은 극한까지 올린 방어력을 바탕으로 어떤공격에도 끄덕없는 '움직이는 요새'가 됩니다. 초반에 초보자 사냥터에도 느려서 걷는데에만 스테미나를 다써버린 메이플은 그자리에서 잠을 자버립니다. 처음에 말했듯 잠자던 곳은 사냥터, 온갖초보자 몬스터가 공격을 해와도 메이플의 방어력을 뚫지는 못합니다. 모든공격을 무효화하는 절대방어스킬, 주인공버프로 온갖기연을 우연히 얻게되어 나중에는 거대한 몬스터로 변신하는 능력까지 생기고 게임내에서의 전설적인 존재로 떠오르게 됩니다. 

 

메이플에게는 친구인 사리가 있는데요 민첩성에 특화된 그녀는 메이플의 느림을 커버해서 퀘스트를 도와주거나 같이 팀전을 해서 각자 귀여운 펫도 얻게 됩니다. 메이플은 거북이, 사리는 여우 펫을 가지게 되는데요. 둘의 성장과 매력포인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둘은 같이 사냥도 하고 퀘스트를 하며 같이 성장합니다. 그렇게 초보자를 벗어나게된 둘은 길드를 창설하게 됩니다.

길드의 이름은 단풍나무 길드장은 가장강한 메이플이 맡게 됩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길드원들을 모집하게되고 그들은 다른 강력한 길드들과 경쟁하며, 때로는 협력하기도 하고 때로는 맞서 싸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게임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길드전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강력한 방어력과 예측 불가능한 스킬로 적들을 압도하고 아군을 보호합니다. 그녀의 활약으로 게임 내 랭킹들을 뒤흔들고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경외와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중간중간 게임마스터로 보이는 NPC들이 대화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메이플이 특이한방법으로 얻게 되는 기연에 놀라게 되고 메이플을 주시하게 됩니다.

 

메이플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움직이는 요새'를 넘어선 재앙급 몬스터로 진화하는 메이플과, 그녀를 중심으로 단풍나무 길드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는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하며 애니메이션에 빠저들게 됩니다. 과연 메이플은 어디까지 강해지게 될까? 그리고 이 게임세계를 감상하고 같이 탐험하는 듯한 재미또한 놓칠수 없는 부분입니다.

 

캐릭터와 성우의 매력

메이플의 성우는 혼도 카에데 입니다. 메이플의 은근 맹한 매력과 귀여운 포인트를 잘 살리고 특유의 천진 난만함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엄청난 방어력과 예상치 못한 스킬들을 얻으며 게임 내 최강자로 떠오르지만, 정작 본인은 그저 게임을 즐기는 순수함이 반전 매력입니다.

메이플의 실제 친구이기도 한 사리의 성우 노구치 루리코 입니다. 쌍검사인 사리는 뛰어난 공격력과 순발력이 남다른데요. 은신과 스피드가 엄청나고 똑부러진 성격의 사리는 메이플의 부족한 부분을 엄청 잘챙겨주고 거의 단풍나무의 엄마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성우또한 시원시원한 연기가 돋보여 보는 동안 답답함을 줄여주는 사이다 캐릭터 입니다.

 

 

총평

그냥 예측이 불가능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가끔 죽기도 하지만 게임이라는 설정으로 다시 부활도 하면서 고난이 있기는 하지만 캐릭터들 모두 게임을 즐기는 모습에 나도 저런 게임이 있다면 해보고 싶어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엉뚱한 매력의 메이플과 똑부러진 매력의 사리 그리고 단풍나무길드에는 소수 정예지만 독특한 캐릭터만 모여서 재미를 두배로 증가시킵니다. 그중에서저는 공격력에만 올인했던 쌍둥이가 생각나네요 메이플처럼 엄청느려서 웃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 주인공한테만 너무 퍼주는거 아니야? 하는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아이디어가 독특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하나하나걸고 넘어지면 이상한 부분도 물론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한줄요약

가볍게 시간때우기로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