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아쉬운 작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어휴, 세상에.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결국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네요. 2023년 3월에 야심차게 나왔던 게임인데, 이렇게 빨리 서비스를 종료할 줄은 몰랐어요. 그때만 해도 모바일, PC, 콘솔까지 지원하면서 카트라이더 IP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것처럼 떠들썩했는데 말이죠
솔직히 저도 옛날 '카트라이더' 엄청 좋아했던 터라 '드리프트' 소식에 기대가 컸거든요. 원작 서비스 까지 종료하면서 올인하는 모습에 '이번엔 제대로 뭔가 보여주려나보다'싶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뭔가 좀 아쉬웠던건 사실이에요. 뭔가 예날 그 손맛도 안느껴지는 것 같고, 그렇다고 엄청나게 새로운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던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했나봐요.
글로벌 서비스 종료에 이어 결국 한국과 대만 빼고는 PC에서만 가능하게 되더니, 이제는 아예문을 닫고 '카트라이더 클래식'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20년 만의 귀환, '카트라이더 클래식'에 거는 기대
이번 '카트라이더 클래식'은 2004년에 처음 나왔던 그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서 나올 거라고 하네요. 2004년.. 이야, 벌써 20년이나 된 게임이라니! 그때 진짜 많은 사람들이 '카트'에 빠져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학교 끝나면 PC방으로 달려가서 친구들이랑 같이 카트 한 판 하는게 낙이었는데. 그때 그 맵들, 그 BGM만 들어도 막 추억이 몽글 몽글 떠오릅니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붙인걸 보니 넥슨도 예날의 향수를 자극해서 다시한번 카트라이더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부디 그때 그 국민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길 바랍니다. 물론 요즘 트렌드를 어떻게 가미할지가 관건이겠죠? 너무 요즘 스타일만 따라가다가는 옛날 카트의 재미를 잃을 수도 있으니,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새로운 디렉터가 맡아서 개발한다고 하니 뭔가 신선한 변화를 기대해 봐도 좋을까요??
드리프트의 마무리와 클래식의 성공을 바라며
결국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넥슨에서 IP의 명예 회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기존에 드리프트에 돈을 쓰거나 열심히 했던 유저들을 위해서는 유료 재화 환불도 진행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유료 재화 환불은 게임 내에서 현금으로 구매한 캐시나 관련 아이텐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서비스 종료 시에는 사용하지 않은 유료 재화에 대해 환불 절차가 진행되곤합니다. 환불 방식으로는 계좌 이체, 또는 결제 수단으로 환급등이 있을수 있으며, 환불 신청 기간 및 필요 서류 등이 별도로 안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환불 절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넥슨 공식 홈페이지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관련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에 비하면 아쉬움이 크겠지만요
이제 관심은 온통 카트라이더 클래식으로 쏠릴 수 밖에 없겠네요. 과연 클래식이 예날의 추억을 되살리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침체된 카트라이더를 다시한번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앞으로는 행보가 주목됩니다. 저도 클래식나오면 예날 생각하면서 한번 달려봐야겠어요! 그때 그 부스터와 드리프트의 손맛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