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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 리뷰

by 타온(taon) 2025. 5. 3.

 

본글은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있습니다.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 : 이세계 요리로 치유받는 판타지 여행

(とんでもスキルで異世界放浪メシ)

 

보고 있으면 배고파지는 애니메이션 리뷰 입니다.

우선 답답한 전개는 없고 편하게 볼수 있는 힐링물 입니다.

 

보는곳은 OTT 넷플릭스, 라프텔, 왓챠,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줄거리

우리 주인공인 무코다는 다른 용사들과 이세계로 소환됩니다.

이세계로 소환된다면 반드시 얻게 되는 특전인 스킬을 가지게 되는건 모두가 아는 상식입니다.

물론 다른 용사들은 멋지고 용사다운 스킬명과 직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이세계상점이라는 쓸모없어보이는 스킬을 가진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살길을 모색하기위해 이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의 일상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왕은 무코다가 쓸모없다고 생각했는지 손쉽게 그를 놔주는데요. 지참금을 패기롭게 요청한 무코다는 금화 20닢을 얻게되고 그걸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처음에 주인공은 셀러리맨이라는 평범한직장인이라고 설명이 나오는데 이야기가 흘러갈 수록 이사람은 요리에 진심인 사람이다 싶을정도로 다양한 요리를 알고있습니다. 고기도 그냥 구워먹는 것이 아니고 스킬로 구매한 소스나 야채 다진마늘등 맛이없을 수 없는 조합으로 요리하는데 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너무 좋아하는 부분이였습니다. 

 

이어서 무코다는 여행을 떠나면서 5인파티와 같이 여행을 하게 되는데 요리담당으로 공짜로 옆나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그런데 여행도중 드래곤 급이라는 몬스터 펜리르와 조우하게 되는데 펜리르가 나타난 이유는 식사시간에 참을 수 없는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무코다의 요리때문입니다. 펜리르는 지성을 가진 대화가 가능한 몬스터였기에 무코다에게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를 시전했고 무코다는 열심히 고기요리를 만들어서 먹입니다. 식사가 마음에 들었던 펜리르는 삼시세끼 먹여준다는 조건으로 페르라는 이름을 얻고 무코다의 사역마가 됩니다.  

 

페르는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전투력이 없는 무코다를 지켜주거나 요리할 마물을 잡아오거나 거기다가 무코다를 성장시키는 (강제로) 역할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또 이번에는 어떤 동료들이 모일까 혹은 무코다는 어디까지 성장할까 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캐릭터와 성우의 매력

이 작품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는 무코다의 어깨 위에서 항상 함께하는 귀여운 슬라임, ‘스이’입니다. 작중에서 대사량은 많지 않지만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로, 특유의 귀여움과 엉뚱한 말투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스이의 성우는 ‘키노 히나’로, 대표작으로는 ‘나만이 없는 거리’의 야나기하라 미사토 역, ‘알바 뛰는 마왕님!!’의 아라스 라무스 역 등이 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귀엽고 특색 있으며, 마치 피카츄를 연상케 하는 밝고 맑은 음색으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또한 이야기의 중심을 함께 이끄는 또 다른 주요 캐릭터로는 펜리르 종족의 마물, ‘페르’가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무코다가 캠프에서 요리하는 냄새를 맡고 등장하며, 지능이 높아 인간과 대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엄청난 전투력을 지닌 존재입니다. 그는 무코다의 요리에 매료되어 삼시 세끼를 보장받는 조건으로 그의 사역마가 되기를 자청합니다. 이후 무코다의 여정에서 핵심적인 보호자이자 요리재료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며, 코믹하면서도 든든한 조력자 포지션으로 자리잡습니다.

 

총평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은 전투나 긴박한 사건 중심의 전개가 아닌, 요리와 일상, 동료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힐링 이세계물입니다. 무코다는 비록 전투 능력은 부족하지만, 다양한 요리법과 재료를 통해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독자적인 방향으로 성장합니다. 고기 하나도 그냥 굽는 것이 아니라, 다진 마늘과 버터, 허브, 소스를 활용해 최상의 풍미를 이끌어내는 모습은 요리에 관심 있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또한 이 작품은 무코다의 성장이 단순히 강해지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요리를 통해 새로운 동료를 얻고, 관계를 맺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적응해 가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따뜻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향후 무코다가 어떤 동료들을 더 만나게 될지, 어떤 요리를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매회 배고파지는 경험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편안하게 감상하면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세계 애니메이션을 찾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한줄요약

시간때우기로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