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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7 만 하루 만에 '나 홀로' 귀환! 이란 핵 위기, 국제 질서 흔드나?

by 타온(taon)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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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7 회의 하루 만에 '핵폭탄' 급 귀국! 국제 정세, 어디로 튀어나갈지 불안불안

7년 만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복귀해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의가 시작된지 불과 하루만에 황급히 귀국길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그것도 이번 조기 귀국의 이유가 핵 협상 과정에서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란때문이라니 국제 정세가 정말이지 예특 불허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2018년 G7회의때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싱가포르 비핵화 회담을 이유로 회의장을 먼저 떠났던 전력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인지라, 이번 갑작스러운 귀국 역시 그의 독특하고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스타일'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듯합니다. 특히 이번 G7회의 기간동안 우리나라 대통령과의 첫 공식 대면 회담도 예정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인해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네요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현재 국제 사회의 가장 큰 화두가 과거의 북한 핵문제에서 현재 이란 핵 문제로 완전히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동發 핵 위기, 일촉즉발의 상황인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귀국 결정은 단순히 G7 회의 불참이라는 의미를 넘어, 현재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감이 얼마나 고도되어 있는지, 그리고 미국의 개입 가능성이 얼마나 심각하게 논의 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초 미국과 이란은 지난 15일 오만에서 액 협상을 징행할 예정이었지만, 불과 몇칠 전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 등을 선제적으로 공습하면서 협상 자체가 무산되었다고 하죠.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발표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은 내가 서명하라고 말했던 거래에 서명했어야 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심지어 "모두 즉시 테헤란에서 대피하라"는 다소 극단적인 메시지 까지 전달한 것을 보면, 단순히 엄포를 넣은 수준을 넘어 실제적인 군사적 움직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냅니다. 실제로 미국의 핵 항공모함 니미츠함 전단이 베트남으로 향하던 길을 돌려 중동으로 급파되고, 공중급유기까지 중동지역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은 이러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입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미국과 이란간의 핵 합의에 서명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렇지 않으면 무슨일이 일어날 것이고, 이란이 서명하지 않는다면 멍청한 것"이라며 다소 위협적인 발언을 덧붙이는 것을 보면,외교적인 해법보다는 강경한 압박을 통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이에 이란 역시 미국의 움직임에 즉각정으로 반응하며 상호 공격 중단과 미국과의 핵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보낸것을 보면, 현재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가 얼마나 위험한 수전인지 다시 한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베냐민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전히 대이란 강경론을 굽히지 않고 있어, 앞으로 이 문제가 어떤식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 쉽게 예층하기 어렵다는 점이 더욱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G7은 뒷전?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에 흔들리는 국제 공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G7 회의에서의 행보는 단순히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긴급 대응이라는 측면 외에도, 그의 확고한'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외교 정책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년 만에 G7무대에 복귀하자마자 중국의 G7 참여를 긍정적으로 언급하거나 러시아의 G7 복귀를 주장하며 기존 G7국가들의 입장과는 확연히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은 그의 외교 전략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러시아에 대해 "만약 러시아가 G7에 남아 있었다면 (우크라이나)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이라며 러시아를 제외한 것은 정치적 차원을 넘어 매우 큰 실수"라고 발언한 부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대러제재를 강화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무역 문제에 있어서도 "나는 관세주의자(tariff person)"라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다른 G7정상들과의 무역갈등 해결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G7 회의를 떠나면서, 그를 설득하여 무역 전쟁완화를 모색하려 했던 다른나라 정상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고위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관세 분쟁을 조속히 끝내달라고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이었다"고 전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무역 분쟁을 조속하고 관전히 끝낼 것을 촉구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지만, 트럼프 대통형의 마이웨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ㅠㅠ

 

다만,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는 양국간의 무역협정에 서명하며 다른 G7국가들과의 차별화된 '단독거래'를 성사시킨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입ㄴ디ㅏ.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G7회의에서의 행보와 조기 귀국은, 그의 예측불가능한 외교스타일과 '미국우선주의'라는 확고한 신념이 앞으로 국제질서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더욱더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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